사진 설명: 대퇴 골두 괴사가 진행하여 적절한 치료 후 원형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소아 특발성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소아 특발성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레그-칼베-페르테스병, LCP병
치료 목표, 재생되는 대퇴골두의 변형 최소화하기
- 소아 특발성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허벅지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 즉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대퇴골두에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레그-칼베-페르테스병(Legg-Calv?-Perthes disease, LCP병)이라고도 하며, 대개 4~10세 사이의 소아에서 발생합니다.
-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대퇴골두로 향하는 혈류장애와 성장 과정의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성인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와 달리, 소아에서는 괴사된 대퇴골두가 흡수되고 새로운 뼈로 대치되면서 다시 재생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퇴골두가 둥글고 정상적인 모양으로 재형성되지 않으면 고관절 변형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대퇴골두가 가능한 한 변형 없이 비구와 잘 맞는 모양으로 재생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고관절 통증을 동반한 다리 절뚝거림입니다. 통증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고관절뿐 아니라 허벅지나 무릎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활동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병이 진행하면 고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리는 동작이나 안쪽으로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진단에는 방사선 사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X-ray에서 변화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필요한 경우 핵의학 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퇴골두와 비구의 조화를 평가하기 위해 관절조영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치료의 기본 원칙은 고관절의 운동 범위를 유지하면서, 재생되는 대퇴골두가 비구 안에서 가능한 한 잘 맞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유치 또는 containment라고 합니다. 병의 진행 정도, 아이의 나이, 대퇴골두 괴사 범위, 고관절 운동 제한 정도에 따라 물리치료, 보조기 치료, 근육·힘줄 수술, 절골술과 같은 뼈수술 등이 선택될 수 있습니다.
- 예후는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대퇴골두의 괴사 범위가 적을수록,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대퇴골두의 변형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반대로 진단이 늦어지거나 대퇴골두가 심하게 변형된 상태로 재생되면, 장기적으로 고관절 통증이나 관절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특별한 외상 없이 다리를 절뚝이거나 고관절, 허벅지, 무릎 통증을 반복적으로 호소한다면 조기에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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