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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김현우교수님께 |
ㆍ 조회수 |
1322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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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23살 \"키크는 수술\" 예정인 곽동환이라고합니다.
몇달 전에 선생님을 만나뵈어 진료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다음주 화요일(31일)이면 수술이네요
조금은 늦은감이 있지만..몇가지 여쭤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 키는 147cm 이고 선생님께서 13cm가량 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재활기간은 약 1년 6개월이 걸리고 수술하고 2~3주는 입원을,,
퇴원하고 6개월(?)동안은 3주에 한번씩 통원을 해야한다고 하셨죠.
또, 종아리/허벅지 두번에 걸쳐 수술을 하자고 하셨는데...
수술 후 입원한 기간안에 두번의 수술을 한다는 말씀이였는지..
아니면 둘중에 하나가 완성(?)되고 나서 수술한다는 말씀인지 궁금하네요...
또 제 꿈이 요리사인데
매일 매일을 쉬지않고 서서 일을 하는데
아무래도 다리가 약하다면 불가능한 꿈이지요..
재활을 걸쳐 얼마 후면 정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한지 자세히 듣고싶습니다.
또.. 이건 질문이라기보단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 인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현재 갑상선암 치료중이십니다.
수술하신지는 2년이 되셨고 두번의 전이가 되셨지요..
지금처럼 더운 날에는 특히 감정조절이 힘드시고
조금만 외출하셔도 상당히 힘들어 하십니다..
그래서 말입니다만..
제가 판단하기로는 저희 어머니께서는 저를 돌봐주시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는지요..
그렇다고 수술을 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아들로서 어머니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선생님께서 하셨던말이 생각 나네요
이 수술을 죽을만큼 아프다고 그래도 하겠냐고 물으셨을때
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죠 ..
선생님을 만나뵈러오기전에 이 수술을 하겠다고 결심을 했을때,
주위에서는 수술 후 후유증이라든지
수술이 잘못되었을 때의 경우를 설명하며 저를 말리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그정도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또한 제 다리를 성공적으로 튼튼히 수술해주실 선생님을 믿고요..
저 아픈것은 참을 수 있지만
저희 어머니가 힘들어 하실 생각을 하니 수술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집니다..
선생님..
경남 통영에서 서울 세브란스 병원까지는 3주에 한번씩 왔다갔다 한다는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방법이 없다면 할 수 없지만 이렇게 선생님께 부탁을 드리네요..
또한 , 비용과 어떠한 부작용이 있는지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인, 인터넷으로 제 나름대로 찾아는 보았지만
제 평생이 달린 문젠데 선생님을 통해서 듣고싶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글까지 읽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