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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골반과 허벅지 사이... |
ㆍ 조회수 |
1992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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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7살 4살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7살짜리 큰 아이가 3일전부터 왼쪽 다리가 아파 절룩 거리고 걷고 있습니다. 골반과 허벅지 사이가 아프다고 하는데 누르면 아파하고요, 처음엔 걸을때마가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걸을때 통증은 없어진것 같아요. 지금까지 열이 나거나 다른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먹는것도 잘먹고요.
처음엔 성장통인줄 알고 하루를 그냥 보내다가 이틀째 되던 날 아무래도 이상하여 차렷자세를 시켜보니 못하더군요.
차렷자세를 하다보면 다른 한 쪽의 발을 위로 올려야 비로소 차렷자세가 되거나 두 발을 땅에 대고 차렷자세를 하려면 허리가 굽혀지고요.
음... 요새 좀 많이 먹어서 살이 좀 쪘구요. 움직이는걸 좋아하는 아이라 자전거도 잘타고 퀵보드도 잘타고, 걷는것도 잘 합니다.
너무 뛰고 놀아서 얌전하게 놀으라고 하는게 일상이구요.
다리가 아프기 이틀전인가 도로에서 두번정도 넘어진 일이 있지만 왜 보통 아이들이 걷다가 넘어지는 그런 수준이였구요.
그래서 병원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도 엑스라이 상의 골반뼈는 비대칭 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사 왈.... 아무 이상없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활막액염쪽으로 말을 하구요.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어쩌고 저쩌고 암튼 몇일 지나면 낫는다고요...
물론 처음보다 통증을 호소하는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리를 절룩거려야 걷고, 다리를 붙여 걷지도 못해요. 어깨넓이로 벌려서 절룩 거리고 걷습니다.
원래 정말 골반의 부분은 비대칭이 맞는건가요?
만약 우리 아이의 다리 길이가 눈에 보일정도로(엑스라이상에서) 짝짝 이라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그 활막액염이라는건 정말 놔두어도 되는 건가요?
10세 이전의 남아 아이한테 잘 발생한다던데, 그럼 발생안하는 남아들도 있다면 발생하는 원인은 뭔가요? 자라면서 또 이런 증상이 나올 수 있는건가요?
인터넷을 찾아보고 어쩌고 저쩌고 맘이 편해지지 않고, 뉴질랜드 의료진은 원래 큰병도 아무 문제 없다, 좋다 좋다, 하는 주의니 100% 믿을 수도 없고 하여 이곳에 상담하여 봅니다.
대체 무슨 증상일까요? 물론 의사분들은 보셔야 아시겠지만 그래도 걱정스런 마음에 상담드려봅니다.
이곳 게시판을 끝까지 읽어보다가 엉치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고관절 황막액염얘기를 읽었습니다.
어쨌든 염증인데 그걸 그냥 놔둬도 되는건가요? 그럼 예방책도 있는건지요.. 그럼 삐뚤어진 뼈는 제자리로 돌아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