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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답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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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조회수 | 1757 | ㆍ 등록일시 | 2016-11-08 05:3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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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소아가 성인과 유사한 보행을 하는 데는 만 5-7세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 아이들이 걸음을 시작할때는 뒤뚱 거리거나 발이 안짱 걸음을 걷거나 팔자 걸음을 걷는 등의 성인의 보행과 비교 하였을 때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커가면서 좋아 집니다.
스스로 독립보행을 17개월까지 할 수 있으면 정상적인 발달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이의 연령과 아직 독립 보행을 시작하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병원에 내원 하기 보다는 경과 관찰 하는 것을 더 권해 드립니다. 아이가 손을 잡고 걷는 다는 것은 아직 혼자 걸을 만큼 준비가 안 된 시기 이고 그렇기 때문에 같은 개월 수의 또래와 비교시 손을 잡고 아이를 걷는 아이는 혼자 걷는 아이들 보다 걷는 것이 조금 더 불안해 보일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과거력을 가만하더라고 경련이 있었던 쪽이 아닌 반대쪽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정상적인 발달과정의 일부분을 보셔도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아이가 뇌출혈이 좌측에 있었고, 이로 인한 경련이 우측에 있었던 만큼, 우측 다리에 힘이 안들어 가거나, 우측 다리가 과하게 뻣뻣하거나, 현재 아이의 상태와는 반대로 좌측 다리를 위주로 걷고 우측 다리를 끄는 소견 등이 동반시, 혹은 17개월을 꽉 채워도 아이가 걷지 못하는 경우에는 김현우 선생님 외래나 소아 재활 의학과 외래를 권해 드립니다.
먼저 걸은 아이들이 더 잘 걷고 더 잘 운동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최종 운동 능력은 발달 속도와는 무관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어렸을때 아팠던 적도 있고 또래 보다 늦는듯 하여 걱정이 되시 겠지만 조금 더 지켜 보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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