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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근이양증??
ㆍ 조회수 1428 ㆍ 등록일시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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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4.4월생 여자아이의 아빠랍니다. 요즘 딸아이때문에 근심걱정이 많습니다. 아이에게 몇가지 문제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첫째, 언어구사력 말을 하는데 발음이 어눌합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피아고.. 이런 식으로 발음합니다. 답답해서 언어치료사한테 상담을 했는데.. 치료사가 약 30분동안 아이와 놀이를 하고나서 상담을 해주는데 조금만 훈련하면 괜찮아질거라면서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기의 발음이 안좋은게 식습관하고도 관련이 있다는 소릴 하더군요.. 거의 밥을 씹지않고 물로 넘기니깐 ... 씹는 연습을 마니 하라 하더군요... 1달에 한번씩 와서 상태를 보면서 지도하자구 합니다. 요즘 아이의 언어구사력은 눈에띠게 갈수록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발음은 계속 어눌하고.. 둘째, 걸음걸이가 이상합니다. 보통 걸을때는 정상적으로 걷는데 .. 급하게 빨리 걸을때는 다리를 바깥쪽으로 휘젓듯이 걸으며 .. 따라서 상체와 엉덩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일어설때도 무릅을 한번 잡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점프도 못합니다. 하고 싶어는 하는데... 몸만 들썩들썩할뿐 발바닥이 땅에서 떨어지지는 않는군요,, 걸음걸이와 관련하여 대학병원을 몇군데 다녔는데.. 편평족이라고 하면서 두고보자고 하더군요.. 특히 뼈가 상당히 유연하다고 합니다. 검지손가락으로 어디를 가리킬때 힘을 주면 손가락 첫째마디와 둘째마디가 딱딱 각이 생길정도로 유연합니다. 그래서 여지껏 그런가부다 했는데.. 근데 얼마전에 근이양증 의심소리가 들려서 자료를 찾아보니 우리 아이와 증상이 흡사하더군요.. 그래서 모 대학병원에 8월에 예약을 했는데..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심정에 너무 답답해서 이리 상담을 합니다. 제 짧은 소견으론 근이양종 증상과 비슷한점은 계단을 난간잡고 어렵게 올라가는점, 일어설때 무릅을 한번 짚고 일어선다는점 걸을때 다리를 바깥으로 휘저으면서 걷는다는점(오리걸음) 등입니다. 걸음이 그러니 상체가 마니 흔들린다는점 입니다. 몇가지 틀린점은 우리 아이는 까치발을 하지 않는점, 신체의 어느 부분도 비정상적으로 근육이 뭉치거나 약화되지 않았다는 점, 듀센형은 남아에게 나타나는데 저희 아이는 여아라는점 듀센형, 지대형등 아무리 보아도 기형이라고 의심되는 부분은 제가 찾지를 못했습니다. 배를 앞으로 내밀고 걷지 않는다는점, 계단을 오를때 다리에 힘이 없어 난간을 잡고 올라가도 피곤해하지는 않는다는점, 오래 걸어도 피곤해하지 않는다는점 등은 정상으로 보여지는데요.. 참고로 집앞에 400미터 트랙이 있는데 손잡고 같이 2~3바퀴 걸어도 별로 업어달라는 소리도 안하고,, 그래서 애가 힘들까봐 제가 걍 안아줍니다. 또 잠잘때 엉덩이부터 발까지 만져보고 비교해보아도 제눈에는 모두 정상으로 보이고 근육이 뭉친곳도 없고.. 다리가 휘지도 않고..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정말 근이양증일까요? 정말 가슴아프고 하루하루가 너무 피를 말리는군요.. 참고로 아기의 성장과정을 말씀드리면 애기는 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기형아 검사도 정상이었고.. 체중은 약 12킬로 정도이고 마니 말랐습니다. 야리야리 합니다. 아마 절 닮은거 같구요. 저도 마니 마른 체형이라. 큰애는 남자인데 튼튼하고 지극히 정상입니다. 7살이고.. 밥 먹을때는 잘 씹지 않고 그냥 물로 거의 넘기고.. 대소변은 가리는데 변기에만 앉히면 볼일을 안봐서 아기가 응가, 쉬 소리를 하면 아직 기저귀를 해줍니다. 신발도 시장표를 안신기고 발바닥 아치를 보완해줄수 있는 프로스펙스등 메이커 신발만 신기고 있습니다. 어떤 의사는 신발을 거꾸로 신기라고 하는데 아기가 거꾸로는 절대 안신습니다. 거꾸로 신기면 바로 벗어서 제대로 신고... 생후 6개월때 겨우 업어지기를 해서 병원에 가서 불어보니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18개월쯤에 걷기를 했습니다. 여아치고는 많이 늦는것 같기는 한데.. 걸음걸이때문에 걱정입니다. 가족이나 친척, 외가 모두 근육병력, 유전병력 전혀 없습니다.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꼭 정확한지는 않아도 사견이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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