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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Re] 이기석 선생님께
ㆍ 조회수 697 ㆍ 등록일시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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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준호 어머니 말씀을 들으니 준호가 외고정기기를 매우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더 간단하고 감당하기 쉬운 방법으로 치료 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외고정기기가 효과는 확실하지만 장착하고 있는 동안 불편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효과가 너무 좋기 때문에 기기를 차고 있는 기간이 힘들더라도 대개는 감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준호가 너무 견디기 힘들다면 치료 중간이더라도 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동안 고생한 것, 수술하고 회복기간에 호흡 회복하면서 힘들었던 것, 또 그 동안 힘든 것 참아 가며 기기를 차고 있었던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 위로의 말씀이라면 기억하실 지 모르겠으나, 비슷한 시기에 무릎이 굽혀지지 않아 기계를 차고 교정하고 있었던, 4살박이 여자아이는 이제 무릎을 다 구부리고, 기계는 빼고 기브스를 얼마 전에 했습니다. 또 20대 후반 여자 환자가 마찬가지로 무릎이 펴지지 않아서 기계를 차고 치료해서 지난 토요일 외래에서 거의 다 펴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환자는 준호보다 1주일 먼저 수술을 했습니다. 빼는 것은 언제든지 외래에서 추가적인 수술이나 마취 없이 가능합니다. 이제 거의 다 되었다 싶은데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이번 외래에 오시면 준호와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 보고 조금 더 참아 볼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기기를 제거할지 상의해 보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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