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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 제목 | 32개월 아이 고관절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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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 조회수 | 1049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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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개월 우리아들이 다리를 절어요.. 지난주 화욜부터 수족구로 고생을 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애가 다리를 절으면서 걷더라구요.. 처음엔 장난인가 했는데 지켜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어린이집 쌤께 혹시 다친곳 있냐 여쭤보니 아주 잘 놀았다고 하시고.. 겁이나서 일단 이대목동으로 애 들쳐업고 뛰었는데요.. 애가 어찌나 자지러지게 울던지.. 아파서 우는게 아니라.. 병원이 무서워 혹시라도 수액 맞출까봐 미리 겁먹구 울더라구요.. 당직쌤이 이리저리 아이 다리를 만져보고 하시더니 수족구 앓은 뒤에 일시적으로 올 수 있는 증상이라며... 하루 더 지켜보고 완화되지 않거나 더 심해지면 외래로 와서 영상찍어봐야겠다고 하시며 그냥 가라더라구요.. 그렇게 답변만 듣고 집에와 겨우 애 재워놓고 뜬눈으로 밤을 새웠는데.. 아침엔 괜찮을 줄 알았더니 더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정형외과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처음엔 무릎 이상인 줄 알고 무릎만 찍었더니 깨끗하다며 다시 여기저기 만져보시더니 히프쪽이 문제인것 같다고 다시 찍어보자해서 봤더니 고관절이라고 불리는곳 오른쪽이 왼쪽보다 살짝 벌어져 있는 듯 보이더군요.. 의사쌤 말로는 일단 고관절이고..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 모르겠다시며.. 세균성이면 정말 심각한 경우 수술까지 가야한다고 하시는데요.. 일단 3일치 약 처방 받았고.. 1~2주는 지켜봐야겠지만.. 오늘밤에라도 열이심하거나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면 당장 대학병원 데려가라고 하시네요.. 지금 아이는 그부분만 만지지 않으면 아프단 소리 않고 잘 놀고 있구요.. 대신 걸을때 오른쪽발을 까치발 들고 걸어요.. 서 있을땐 두다리 잘 딛고 서 있기도 하는데.. 오래 서 있지는 못하구요.. 체온은 36.8~37.2정도에요.. 지금 자고 있는데.. 오른쪽 다릴 펴주려고 하니 움찔하면서 다시 구부립니다. 처방받은 약 지을때 약국에서도 38도 이상 열이 오르고 해열제 먹여서 1~2시간후 내려가지 않으면 응급으로 병원가라고 하시는데.. 심각한 질병일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대학병원을 가야할지 걱정도 되고.. 수술이야기를 들은터라 더욱 걱정이 되네요.. 혹시 수술을 하게 되도 계속 다리를 절게되는걸까요??? 수술안하게 되도 염증치료만 잘 하면 다시 잘 걸을 수 있을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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