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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Re] 이기석교수님문의 드립니다 |
ㆍ 조회수 |
834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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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재원이 어머니 그 간 안녕하셨습니까?
재원이가 다리 벌리는 연습은 잘 하고 있는지요?
엄마 아빠가 잘 봐주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보조기를 하고 누우면 뚝하고 소리가 난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고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아닐 것입니다.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리를 벌리는 보조기를 하고 잔다는 것이 참 불편할 것입니다. 수건을 받쳐 주셔도 좋고, 다리를 벌리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재원이가 편해하는 방법을 다 해 주셔도 무방합니다.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누워만 있는다고 대퇴골두가 무너지지 않는 것도 아니고 일상생활은 하는 것이 좋겠지만, 아이가 힘들어하면 무리하게 걷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에서 무리하게 라는 것은 재원이가 힘들어하는 정도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너무 안 움직여서 체중이 는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으면 차라리 수영장에 들어가서 몸을 움직이게 도와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상태가 대퇴골두가 분절화 (엑스레이에서 부서져 보이는 단계) 이고, 한참 LCP 병이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 통증도 있고 해서 다리를 더 절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개 고관절이 아프면 허벅지나 무릎이 아프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 이해 갑니다.
시간이 지나서 치유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필요한 조치를 해주는 것 밖에, 단시간 내에 완치시키는 방법이 현재까지는 없는 점 저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잘 치료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다 같이 노력하면 잘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고, 그럼 외래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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