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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Re] 이기석선생님..
ㆍ 조회수 823 ㆍ 등록일시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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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내 두루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고관절의 탈구가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생길 수도 있으나, 그것이 아이가 생기고 엄마 뱃속에 자라면서 큰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어서 행여나 엄마가 미안한 생각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 현재 상태가 탈구가 진행이 되어 있거나 한 상황은 아니고 고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유연해서 허벅지 뻐를 밀 때 뒤로 밀리는 느낌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난지 얼마 안되어서 어릴 때는 원래 몸 전체가 유연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고관절이 빠져 있지 않고 골발 뼈가 잘 발달해 주면 뒤로 밀리는 정도가 덜 해지면 멀쩡히 잘 자랄 수 있습니다.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골반 뼈가 잘 자라도록 자리를 잡아 주기 위해 보조기를 잠깐 정도 착용해 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상태가 골반 뼈가 잘 자라도록 보조기를 착용해 줄까 말까 왜냐하면 다리를 잘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 스스로 골반 뼈가 잘 자란다면 보조기 조차도 필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쭉쭉이만 피하시고 포대기로 다리를 벌리고 업으셔도 되고, 발을 버둥거리는 것은 아기가 건강하다는 또 하나의 표시일 수 있습니다. 혹 탈구 가능성이 농후하다면 저희가 그에 필요한 조치를 지난 번 외래에서 해 드렸을 것이니, 걱정마시고 잘 돌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다음 외래에서는 골반 뼈가 잘 발달해서 약간의 불안정성 마져도 없어졌으리라 믿습니다. 걱정마시고 다음 외래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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