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묻고 답하기
HOME > 묻고 답하기 > 이전 묻고 답하기
ㆍ 제목 |
[Re] 고관절탈구에 대해 문의드립니다...(김현우교수님께) |
ㆍ 조회수 |
890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
우선 답변이 늦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단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지금이 정형외과 학회 기간이라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결이는 지금 현재 우측은 80%, 촤즉은 60% 이상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저희가 이런 환자들을 많이 보기는 합니다만, 그중에서 정도가 심한편에 속합니다.
수술은 가급적 빨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까지 아파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현재로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만약에 탈구가 지금처럼 심한 상태로 지속되게 된다면, 고관절두의 관졀면이 비구와 충돌이
지속되고, 또한 비구로부터 보호받는 부분이 없어지기 때문에, 고관절두의 관절면이 손상받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고관절에 통증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될 경우,
수술의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아직까지 탈구는 되어 있으나, 고관절두의 손상이 없는 경우라면 고관절두를 비구안에 집어넣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만약에 시기가 늦어지게 되어 고관절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상태가 되게
된다면, 고관절두의 연골이 이미 상해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정복을 도모하는 수술은 의미가 없게
되고, 이 경우에는 오히려 고관절두를 절제하는, 따라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목적인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가급적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