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 세브란스가 응원합니다!

아이콘
묻고 답하기

이전 묻고 답하기

HOME > 묻고 답하기 > 이전 묻고 답하기

ㆍ 제목 [Re] 이기석 교수님께 문의드립니다.
ㆍ 조회수 1031 ㆍ 등록일시 1970-01-01 09:00:00
ㆍ 첨부파일
안녕하십니까 세브란스 소아정형외과 이기석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답변으로 1.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 63%의 아이들에서 아무런 치료 없이도(맛사지나, 강제로 펴는 운동도 하지 않고) 저절로 방아쇠 수지가 없어지고, 95%이상에서 손가락 구부러지는 것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거의 100%에서 통증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정말 손가락이 아픈 것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서는 정말 통증이 있어서 아프다고 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고 헛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에서는 통증이 없습니다. 3. 일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맛사지는 마음에 위안을 줄뿐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없습니다. 펴는 운동은 손가락을 지그시 펴면서 너무 세게해서 아프지 않다고 할 때까지 편 상태로 손가락을 잡아 펴서 될 수 있으면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하루 10번이상하면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63%에서 저절로 펴지게 됩니다. 5. 대개 만 3세까지 기다릴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저절로 좋아 진다면 수술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당연히 좋기 때문입니다. 6. 앞서 말씀드린 63%에서 좋아졌다는 것은 약 4년 정도를 지켜 봤더니 그만큼 좋아졌다는 뜻이고, 만 3세경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은 이 나이부터 어린이집을 가거나, 혹은 집에서 연필이나 크레용등을 만지면서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행여 엄지 손가락이 구부러져 있어서 이런 행동 등에 방해가 될까하는 것을 생각해서 만 3세를 수술을 고려해야 될 나이로 생각합니다. 7. 당장 손가락이 안 펴진다고 영원한 불구로 남거나 조금 늦게 해서 변형이 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안 펴질 경우의 수술에 대한 결정은 엄지를 지금 당장 꼭 펴야하는 필요성이나 엄마 아빠의 생각 등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8. 당장 아이가 손 쓰는 것에 불편해하고 이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바로 해주는 것도 방법일 것으로 생각되고, 이제 18개월되서 그런 염려가 없다면 좀 더 지켜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ㆍ 이전글 안녕하세요.. 이기석 교수님. 강기영입니다.
ㆍ 다음글 [Re] 첨내반족이 의심되는데요.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