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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아이가 평발입니다. |
ㆍ 조회수 |
1445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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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세 남아의 엄마입니다.
제 아들이 평발인데요. 발이 짝짝이 입니다.
오른 발은 약한 평발이구요.
왼 발은 정도가 심하여 아치가 많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족저경으로 보면 왼 발의 아치부분이 발가락쪽 보다 더 넓어요.
작년 10월경, 발모양이 이상한 것 같아 인터넷검색을 하다가
족부크리닉이라는 개인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의사선생님의 무서운 말씀에 겁먹어 교정된다는 깔창을 구입했습니다.
다른 엄마를 통해 그 병원의 기막힌 상술에 대해 듣고 분개했지만
이미 깔창은 두세트나 구입한 후였구요. 제 아이의 발이 이상한 건 분명했으므로, 이 깔창이 작아질 때 까지는 그냥 사용하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정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무너진 아치가 깔창때문에 올라가겠냐 싶네요.
제가 궁금한건.. 이렇게 양 발이 짝짝이인 경우에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그 병원에서 들은 건 척추가 휠 거고 이미 약간 진행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혹시 아치를 들어올리는 수술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짝발인 경우 그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발목을 뒤에서 보면 곡선을 그리며 휘어있는게 보입니다.
다행히 아파하거나 걷는 걸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름이 되어 샌들을 신기는데 샌들에는 깔창을 넣어줄 수도 없어 불안합니다. 우치원에서 혼자 실내화를 신는 아이는 왜 자기만 이런 걸 신어야 하냐며 불만이구요.
이 깔창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 건가요? 그저 보행을 돕고 발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정도로 생각해도 되는 건가요??
참고로 저도 짝발입니다. 오른 발은 유연성 평발이고요.
왼 발이 살짝 심합니다. 발목 안쪽의 뼈도 살짝 튀어나와있구요.
오래 걸으면 발이 아프긴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허리가 휠까봐 요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헌데 저희 아이는 저보다 좀 심해 보이네요.
고민이 많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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