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묻고 답하기
HOME > 묻고 답하기 > 이전 묻고 답하기
ㆍ 제목 |
[Re] 이기석 교수님. 강기영입니다. |
ㆍ 조회수 |
1225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
네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 이기석입니다.
우선,
1. 워낙 무혈성 괴사가 많은 부위라 걱정을 했었는데 골 스캔 검사에서 확인했듯이 무혈성 괴사는 없어 보이고 뼈도 분명 붙어가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원래 뼈가 붙는데 오래 걸리고 그 기간에 조심해야되는 부분입니다.
2. 아직은 체중을 실어서 거는 것은 무리입니다. 보조기를 찬다는 것은 그 쪽에 체중을 실는다는 의미이고, 그러면 붙어가는 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소아마비인 경우 가뜩이나 뼈가 약해져 있는데 힘까지 받으면 더 불안정해 질 수 있습니다.
3. 물론 목발을 짚고 그 쪽 발은 땅에 대지 않는다면 앉거나 목발 짚고 걷는 것은 무방합니다.
시간이 오래 되었고 직장에도 나가야 하는 입장은 잘 이해합니다만,
아시다시피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어렵고 수술했고, 다행이 현재 무혈성 괴사도 없어보이고, 물론 앞으로 몇개월 더 지나봐야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양호한 경과를 밟고 있습니다.
지금 조금 더 참고 조금 더 조심하면, 몇개월 뒤에는 골절 이전의 생활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 순간이 그렇겠습니다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진단서가 필요하시면 언제 든지 발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