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 세브란스가 응원합니다!

아이콘
묻고 답하기

이전 묻고 답하기

HOME > 묻고 답하기 > 이전 묻고 답하기

ㆍ 제목 [Re] 이기석 선생님 - 오다리 관련문의 드립니다.
ㆍ 조회수 1260 ㆍ 등록일시 1970-01-01 09:00:00
ㆍ 첨부파일
세브란스 소아정형외과 이기석입니다. 정상 발달과정이 대개 1. 오다리: 걸음마에서 부터 만 2세 정도까지 2. 약간 X 자 다리: 만 2.5세에서 4세 전까지 3. 만 4세이후부터는 대개 성인과 비슷하게 된다고 합니다만, 아이들이 근육이 적어서 뼈가 더 도드라져 보여서 겉으로 보기에는 더 오다리나 X자 디리로 보일 수 있고, 정상 발달 과정이 평균적으로 그렇다고하는 것이니 아이들마다 그 변화가 조금 늦거나 빠를 수 있습니다. 오다리의 원인이 1. 칼슘 부족으로 인한 구루병. 2. 골격계 기형인 골 이형성증 3. 유소년기 경골 내반증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통해 좋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지역 대학 병원에서 사진을 찍어 보셨다고 하니 위 1, 2 번은 아닌 것 같습니다. 3번 유소년기 경골 내반증은 정상 발달 과정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휘어져 있는 각도를 재서 그 정도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내주시면, 저희 병원 시스템에서 각을 재기가 어렵긴 하겠지만 각을 재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찍은 엑스레이 사진 보다 몇 개월 간격을 두고 찍은 엑스레이를 비교해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겉에서 보이는 모습이 심해 보이기도 하겠지만, 그 보다는 뼈가 휜 정도가 중요하므로 엑스레이 사진이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고, 엑스레이 사진은 서서 똑 바로 찍은 것이어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유소년기 경골 내반증이라면 보조기 치료도 필요하고 보조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에 나중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보조기는 무릎 위로 올라 오는 것을 하루 종일 채워야 합니다. 유소년기 경골 내반증이 아닌데도 보조기를 채운다면 아이가 너무너무 불편하고 힘들 것입니다. 비용도 물론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착용 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좀 더 지켜 보자는 말은 아직은 경골 내반증이라고 진단할 정도로 오다리가 심하지 않다는 말로 들립니다. 사정이 허락하신다면 내원하실 것을 권해드리며, 여의치 않으시면, 엑스레이 사진을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ㆍ 이전글 장애진단... 문의 드리려구요...(김현우 선생님^^)
ㆍ 다음글 [Re] 김현우선생님께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