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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Re] 애기가 다리를 절어요
ㆍ 조회수 1562 ㆍ 등록일시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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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분..우선 골반에 문제가 되었을 때 응급상황은 염증성 고관절염이라는 병에 걸렸을 때 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얼마 안되는 정형외과적 응급상황 중의 하나입니다. 관절내에 염증이 생겨 연골이 녹게 되면 관절이 다 망가지게 되는 무서운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자녀분의 경우에 염증성 고관절염의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정형외과 교수님께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경과를 보자고 하신 듯 합니다. 일단 교과서적으로 18개월의 아이가 지금까지 잘 놀고 잘 먹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한쪽을 절며 까치발(발뒤꿈치가 닿지 않는 경우)을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는 현재 검진 상 다른 문제가 없다면 대개는 보행 양상이 조금 지나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고 방사선 검사는 진단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검사는 꼭 시행을 함으로써 혹시 고관절 내 혹은 하지에 다른 문제가 없는 지 확인을 합니다. 대개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피검사는 잘 하지 않습니다. 우선 아드님의 경우 \"통증이 없이 다리를 절며, 한쪽을 약간 까치발을 서고 이것이 약 2일정도 되었고, 현재에도 지속이 된다\"는 것이 주요 증상인 듯 합니다. 통증이 없으면 염증 가능성은 낮으며, 전에 괜찮다가 갑자기 그러면 한쪽 다리가 짧거나 고관절 탈구 혹은 가벼운 편마비 등의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방사선 사진 상 특이 소견이 없고 과거력 상 특별한 문제가 없으시다면 조금 더 경과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타병원 교수님 말씀처럼 일시적인 고관절의 활액막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약 일주일 정도면 대개는 호전이 됩니다..병변 쪽을 고관절을 다소 구부리고 체중 부하를 약간 줄이는 것이 더 편하여 고관절을 약간 구부리다 보니 다리가 짧은 것처럼 절면서 까치발을 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며칠만 경과를 더 보시고 증세가 지속이 되면 소아정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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