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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 제목 | [Re] 휜다리 관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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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 조회수 | 964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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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분, 실제 많은 아가들이 O자 다리가 심해서 병원에 내원을 합니다. 대개의 경우 생리적인 변화로 성장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드물게 유아기 경골 내반증(intantile tibia vara; Blount disease)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관상 보통의 아이들보다 O자가 심하나 경험이 많은 소아정형외과 전문의가 봐야 구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분 보시기에 다른 아이들보다 심하다고 생각이 들 때 물론 내원을 하시지만, 많은 아이들을 본 경우에만 구분이 가능합니다. 만약 유아기 경골 내반증이라면 보조기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조기 치료는 비용도 많이 비싸고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다른 경우에는 처방하지 않으나 상기 진단이 맞다면 보조기든 수술적 치료든 적극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드물게 다른 병원에서 생리적 내반슬, 즉 생리적으로 O자 다리인 경우에 보조기를 처방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보조기를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안해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데 아이가 스트레스만 받게 됩니다. 보호자분 말씀대로 조금 일찍 걷고, 많이 업어주고 하는 등등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휘어 보일 수 있으나 병적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먼 곳에서 오셔서 진료를 받았을 때 사진 상 특별한 문제가 없어 \"정상입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는 보호자분께서 허탈하셔도..어쩔 도리가 없네요..아이가 큰 문제가 없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앞으로는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다만 성장하면서 호전양상을 봐야하므로 6개월 혹은 1년에 한번 더 내원하셔서 성장 양상을 외래 추시 관찰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병적인 경우로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저희 진료는 항상 보호자분들께 open되어 있으므로 내일 모레라도 하루 전에 전화 예약하시고 진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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