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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Re] 아이 척추가... |
ㆍ 조회수 |
746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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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님, 아이가 엉덩이가 불룩 튀어나오고 허리가 쑥 들어가는 형태로 외래로 내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는 보호자분 보시기에 심하거나 아니면 소아청소년과나 다른 과 진료과선생님께서 보시고 협진을 통해 내원합니다. 대개는 외관 관찰 및 이학적 검사로 다른 이상소견이 없는 지 확인을 하고 조금 더 클 때까지 지켜보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아이가 MRI 검사까지 시행했다면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소아 신경외과 선생님께서 MRI를 검사해보자고 한 것으로 보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더 척추굴곡(curve)이 심하게 보이는 것이었으므로 검사를 하였겠구나 하는 점 그리고 둘째로 MRI상 특이 소견이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고 추시관찰하면 되겠다는 점입니다..^^ MRI는 뼈 뿐아니라 내부의 척수까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밀한 검사이므로 그 검사상 다른 문제가 없었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척추가 성숙하면서 다소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흔히 유연성이 좋은 아이들에 있어 생리적 편평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적 편평족은 아주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다른 치료에 의해 교정되지는 않습니다.(깔창 등도 교정목적보다는 장시간의 보행에 발을 피곤해하는 증상 등을 다소 완화하기 위한, 발을 조금 편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처방하곤 합니다.) 현재는 아이의 골격이 더 성숙할 때까지 경과 관찰하는 정도로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