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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Re] 이기석선생님께 |
ㆍ 조회수 |
1271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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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어머니 안녕하셨나요.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1. 환이 척골에 손목 부분에 뼈가 전체를 감싸고 골연골종이 자라고 있었으며, 손바닥 부분이 가장 크게 자라났었습니다.
2. 수술 전 사진에도 손바닥 부분 보다는 작지만, 손등 쪽에서 골연골종이 자라나 있는 것이 X-ray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에서 제거 한 것은 주로 손바닥쪽과 요골 쪽입니다.
4. 손바닥 쪽이 매우 컸었고, 요골을 잡아 당겨서 팔이 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5. 또한 수술 적으로 척골을 뺑 돌아서 모든 골 연골종을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손등 쪽은 성장판 부분과 연결되어 있어 제거를 하면 성장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그대로 두었습니다.
6. 2월 2일 외래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면 손등 쪽에 조그마한 골 연골종이 성장판 바로 밑에 있는 것이 보입니다.
7. X-ray상 그리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8. 아마도 손등 쪽에 신경을 쓰지 않고 계시다가 근래에 발견을 하셨던지
9. 팔이 길어 지면서 상대적으로 손목이 slim해져서 더 커져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10. 현재 상태로는 혹 눈에 거슬리더라도 그냥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1. 무리한 제거는 그렇지 않아도 약해 있을 성장판에 추가로 손상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2. 혹 눈에 거슬린다하더라도, 나중에 다 자라고 나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설명을 드린다고 적었지만, 궁금증이 다 속시원히 풀리지는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환이 학교 안 가는 토요일에 외래를 한 번 방문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