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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
우리 한이의 소중한 손과발.. |
ㆍ 조회수 |
1343 |
ㆍ 등록일시 |
1970-01-01 09:00:00 |
ㆍ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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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우선생님.
저번주에 외래로 찾아뵈었던 최한이 엄마예요.
처음 한이 임신하고 5개월차에 한이의 발가락과 손가락이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그때부터 어느 순간 제 마음에 묵직한 무언가가 자리를 잡더니 떠나지를 않네요.
처음 한이 태어나서 한달만에 병원에 방문했을때는 6개월후에 다시 와서 엑스레이 찍고, 수술 날짜 잡아보자고.. 끝쪽에 한개씩 더 있는 경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었었는지 몰라요.
너무너무 걱정하고 있었는데, 생각처럼 어렵지는 않은 수술이구나 여기며 조금은 마음을 놓았었는데..
그런데 한이의 상태를 다시 보시고 모두 만만치 않은 수술이 될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정말 심장이 주저앉는 느낌이 들더군요..
생각지도 않은.. 뼈가 모두 가지치기로 붙어 있는 줄은 생각도 못해봤네요..
어짜피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이니 담담히 받아들이려고 많이 노력중입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남편과 제가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보지 못하고 왔네요. 몇가지 질문드릴께요.
1. 한이와 같은 경우, 수술 후에 휴유증 없이 정상적으로 손과 발을 쓸수 있나요? 그런 선례가 많았는지 궁금합니다.
2. 수술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두번 나누어서 해야 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아이에게 두번에 걸쳐 나누어서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한번에 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조그만 아가가 두번의 전신마취를 하는 것이 마음에 계속 걸립니다. 그렇다고 장시간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하는 것도 마음이 아프구요.
3. 뼈를 잘라내야 하기에 아이가 너무 많은 고통을 받지는 않을까요?
4. 수술 후 정상적으로 생활하는데는 어느정도 시간 후에 가능할까요?
질문이 많아졌네요. 바쁘시겠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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