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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ㆍ 조회수 11 ㆍ 등록일시 1970-01-01 09:00:00
ㆍ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게시판 많은 글들을 읽고 또 읽어봐도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없는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8살이구요.. 태권도 학원을 다녔습니다. 4월초부터 지금6월중순까지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4월에 아이가 학교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는데 팬티라인쪽을 아파하며 잡고 달리고 넘어지길래 동네 종합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오른쪽 고관절에 물이 약간 차 있는것 같다며 시티 보여주시고 엠알아이상 약간 물이 차있는게 보인다고 하셔서 일주일 입원하고 초음파상 물이 차있는게 정상이다고 퇴원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아이는 다른 왼쪽이 아프다고 해서 아파도 퇴원해도 될까요? 했더니 집에서 쉬면 된다고 해서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뒤 다시 아파서 입원하였습니다. 두번째 입원할때 아이가 목이 마른데 팔에 힘이 없어 물컵을 들수 없고 온 몸에 힘이 없고 누워 있고 싶다고 했구요. 허리까지 아프다고 했습니다. 처음 입원한 병원에서 길레바래증후군의 의심된다면서 큰병원으로 가보라고 해서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소아과선생님이 이런저런 체크해보시고 길레바래증후근은 아닌것 같다고 다시 정형외과가서 시티 초음파 찍고 정상이었고 피검사도 염증수치가 정상에 가깝게 나왔고 류마티스 검사 역시 네거티브로 나왔습니다. 역시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라면서 이번에 양쪽 다 온것 같다고 견인치료하면서 입원.. 일주일 약먹고 아무렇지 않은듯 다 나은것 같았습니다. 퇴원후 집에서 열흘가까이 진통제 먹으면서 쉬고 학교에 갔구요. 학교 나가면서 또 아플까 걱정되서 진통제는 하루 두번만 먹고 제가 업어서 교실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했습니다. 체육시간은 교실에 남아 쉬었구요. 삼주가까이 그렇게 잘 지내다 5월 마지막주 아이가 체육시간에 나도 할 수 있다고 너무 애원하길래 이제 진통제도 끊었고 괜찮겠지 싶어 줄넘기도 하고 그네도 탔다는데 주말에 다리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주말에 다시 진통제 먹으면서 쉬고 선거에 부처님오신날에 해서 띄엄띄엄 쉬다가 아무 이상없었고 월요일부터 다시 학교 나갔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수요일 체육을 했고 역시 줄넘기.. 정말 미련한게도 쉬기전 아팠으니 쉬고난후 체육을 말릴걸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수요일 오후 마침 이날이 한달뒤 검진하는 날이어서 시티찍고 초음파까지 다 하고 왔습니다. 교수님이 별 이상 없다. 진통제도 더이상 안먹어도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아프면 그냥 쉬면 될까요? 했더니 그러라고 하셨구요. 근데 제가 걱정이되서 혹시 모르니 진통제라도 처방해달라해서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날 저녁 다시 학교 나간지 3일만에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어디서 부딪쳤을까 하고 넘겼는데.. 금요일저녁 처음 아팠던 오른쪽 고관절이 아프다고 하고 까치발을 하고 걷고 오른쪽 어깨가 아프고 힘이 없다고 또 물을 못 마시겠다고 눕고 싶다고 하고 양쪽 무릎이 딱딱하다고 합니다. 토 일요일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진통제 먹으면서 쉬고 있는데요 아이는 아플때도 있고 안아플때도 있다고 하구요 화장실갈때 자기도 모르게 걸어가는데 큰 이상 없어보이구요 지금 현재 일요일저녁 저희 아이는 이틀간 집에서 약먹고 보행자제시키고 있으니 아무렇지 않은것처럼 잘 놀고 컵도 들고 팔씨름도 해보니 잘하네요. 굳이 입원할 필요없이 집에서 약먹고 일이주정도 학교안보내고 쉬려고 합니다. 제가 가장 의심이 되는건 왜 어깨가 아프고 팔에 힘이 없어서 물컵을 못들을까 입니다. 이게 두번째 입원했을때 인턴? 레지던트?인지 담당 의사선생님께 고관절 활액막염으로 아프면 이렇게 팔에 힘이 없고 어깨관절쪽이 아프기도 하냐고 물어봤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왜 아프냐고 길렝바래증후군도 아니면 다른 증상이 있는거냐 물었는데 의사 네분이 계셨는데 서로 모르는 눈치 였어요. 그러곤 계속 지켜보자 했는데 진통제먹으면서 시간지나 나아지니 그냥 그뒤 아무말씀도 없으셨구요. 저희 아이처럼 팔에 힘이 없고 어깨관절이 아픈증상도 고관절과 다 연관이 있는 걸까요? 그리고 처음 입원한 병원에서 약없이 퇴원한 후 바로 아파서 두번째 퇴원할땐 약을 달라고 했구요 하루 두번씩 일주일간 쉬면서 먹이고 학교보내면서 아플까봐 이주일 먹였습니다. 그리고 집에오면 무조건 쉬었는데 원래 계속 아팠던 아이를 엄마의 불안감으로 무리하게 진통제 먹이면서 학교 보냈는지 후회도 되구요. 아이가 체육 하고싶다고 한걸 말릴껄 후회도 되고 왜 하필 줄넘기를 했을까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정말 시간이 지나면 이게 낫는 병인지요? 쉬다가 좋아지면 다시 정상생활하고 또 아프면 쉬게해야 하는건가요? 한 이주정도 쉬고 다시 학교에 가면 등하교는 차를 타고 교실까지는 업어서 보내고 학교 안에서 컴퓨터실 급식실 등등 이동을 할텐데 라고 걱정하니 교수님이 그렇게까지 하지는 말라고 관절이 약해지니까 어느정도 보행은 또 시키라고 하고.. 이게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는거고 아이는 언제쯤 맘껏 달려도 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교수님은 시나브로 좋아진다는데 지금 당장은 학교도 보내기 싫을만큼 방학떄까지 데리고 있어야하나 싶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한지 한달만에 이런일이 생겨 너무 속상한 나머지 글이 길었습니다. 긴길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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