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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Re] 아이가 한쪽 다리가 길어요
ㆍ 조회수 449 ㆍ 등록일시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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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부동의 경우 2cm 이상 차이가 나면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긴다리 길이를 줄이는 방법과 짧은 다리 길이를 늘리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는 골조각을 절제하는 단축술이나 성장판 억제를 통해 상대적인 단축을 유도하는 방법이고 후자는 신발 깔창이나 굽을 이용해 높이거나 골 연장술의 시행이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처럼 2cm 까지는 깔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성장판을 막아서 일시적인 억제를 유도하는 수술은 성장 완료시 예측되는 차이를 따라잡는 것으로 수술이 간단하고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장 완료 시 키가 작게 되고 성장이 남아있는 시점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골연장술은 근육 구측과 관절 구축, 신경 혈관 손상, 관절 아탈구, 지연 각변형이나 골절 등의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고 외고정 장치 장기간 사용에 의해 핀 주위 감염과 아이가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연장술을 한다면 성장이 종료한 시점에서 수술을 할 수 있지만 성장판 유합술을 하실 계획이라면 아직 성장이 남아있는 시점에서 예측되는 다리길이 차이를 예상하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해야 합니다. 아이의 키가 매우 작은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적으로는 성장판 유합술을 고려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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